이번에는 아무 탈없이 잘 갔다왔다.
저주받은 그 곳은 역시 나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듯...
2박 3일 내내 비를 주룩주룩 뿌려대면서 어찌나 심술을 부리던지...
그래도 가끔씩 해가 비춰서 사진도 찍고 바닷가도 갈 수 있었다.
옆에 사진은 3개월전 가려고 했다 사고로 인해 못갔던 곳인데 정말 기가막히게 멋졌다.
파란 바다
파란 하늘
갈매기
조개껍질
아이들
갈대
무지개
...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곳이 바로 이 뉴질랜드가 아닐까 생각된다. 어디를 가더라도 파란 하늘과 짓푸른 초원을 볼수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친절한 사람들과 자연과 같이 더불어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떠날야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정말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절실하게 느껴진다. 영어도 영어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기전에 더욱 많은 것들을 가슴속, 머리속에 각인 시켜서 가야할텐데...
지치고 힘들때마다 나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억들을 많이 남겨야 할텐데...
괜히 마음만 조급해지고 바빠지는 것 같다.
바쁘다 바빠...
go2nz
2003.04.22혹시해서 연휴내내 전화는 켜고 있었다만... ^^;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남은기간 열심히 공부해라... ㅋㅋㅋ
-유승-
서누...
2003.04.24무사히 단녀오셔서..다행이네요..^^;
남은..기간...잼나게 보내고 무사히 한국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