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7일 코스로 북섬 여행을 다시한번 했다.
애시당초 계획했던 남섬여행은 10년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가장큰 문제는 돈이였지만...^^;
지난번 북섬여행은 패키지를 이용해서 구석구석 돌아보기가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를 빌려 지난번에 못 가봤던 곳들을 들려볼 수가 있었다.
가는 곳 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많이 돌아다니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차 안에서라도 이곳저곳을 많이 보고다녔다.
이번 여행중 가장 큰 재미는 뻥 뚤린 도로를 140km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는 드라이브가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총 2200km정도를 운전했는데 도로에 차가 별로없어 평균 120km정도의 속도로 돌아다닌 것 같다.
아무튼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이곳을 돌아다니면 돌아다닐 수록 가족들과 친구들을 데려와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멋지고 좋은 것들을 나 혼자 보고 즐기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남섬여행을 꼭 해보고 싶은데 다시 올 수가 있을런지...
아... 가기 싫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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