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가연입니다~^_^
후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늦었죠~~ㅠ_ㅠ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벌써....2달이 넘었네요...;;;;;;;;;;;;;;
매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ㅁ=;;쿨럭;;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기를 써볼게요!!^^
<Go2NZ>
예전부터 대학 3학년을 마치면 반드시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대학교1학년 때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검색에 검색을
해 본 결과, 고투엔젯을 찾게 되었어요
사이트를 둘러보니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뉴질랜드만 다루는
유학원이니 더 전문적일 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또 한가지, 저희 집과 가까운 강남역에 서
울지사가 있어서 사이트를 찾은 바로 다음날, 예약을 했어야 했던 것도 모른 채 무작정 찾
아갔답니다.ㅋ
준비하는 동안 느꼈던 건데, 참 일처리가 빠르고 똑부러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
에 연수를 가서 만난 친구가 선택했던 큰 유학원은 오히려 커서 그런지 학생을 관리해주지
도,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더 어렵게만 만들더라구요.ㅎ;;;
course, 비자, 보험, 연장할 때도 바로 바로 아무 문제없이, 게다가 저한테 가장 도움이 되
는 쪽으로 처리해주셔서 정말 감동했었습니다.
<Auckland. Languages International. General 24주 TESOL 4주>
친절하신 지사장님의 추천으로 오클랜드의 L.I.로 가기로 결정하였답니다.
처음에 저는 7월 중순부터 1월까지 6개월을 생각했기 때문에 General만 24주 등록을 했었
습니다.
Albert park의 예쁜 학원 건물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진심으로 그 곳의 선생님들이 정말 좋
았습니다. 또 스위스, 브라질, 하이티, 독일, 러시아, 태국, 대만, 일본 등등 한국 사람만큼
이나 많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learning center 였습니다. 사실 처음 3개월동안만 열심히 가다가 나중
엔 시들해지긴 했지만; TESOL을 하면서 다시 매일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갔던 곳입니
다! 영화도 볼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계셔서 모
르는 것이 생기면 무엇이든 질문을 할 수 있는 게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그 곳 선생님들은
뭐 가르쳐줄 게 없나 노리고 있는 거 같아요ㅋㅋ 뭐든 질문을 하면 참 좋아하신답니다^^ㅋ
그리고 LI가 다른 학원들에 비해 좋은 점은 젊은 선생님들인거 같아요.
저는 다른 학원을 다녀보지 못해 잘은 모르지만 다른 학원에 있다가 옮긴 친구들의 얘기
를 들어보면 일단 시설 면에서 LI가 너무 좋다고 하고 또 선생님들이 젊어서 같이 social
program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어울린다는 게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열심히 놀겠다는 생
각으로 갔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책상에 앉아 죽어라 문법 공부만을 하는 건 싫었거든요ㅎ
처음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열심히 놀고 집에 가면 가족들과 열심히 놀았습다.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지 않고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학원에서는 혼자 공부하기보다 무조건 선생님과 얘기를 하며, 질문하면서 공부하자는 주
의였거든요ㅎ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살짝 지겨운 감이 없잖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4개월
째에 택했던 것이 오후 수업이었던 option class로 Business class였어요. 제겐 생소
한 business 단어와 난이도 높은 글과 listening, 심지어 난생처음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을 했는데 사실 그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한국말로
해도 떨리는 걸 영어로 해야 했으니까요..하지만 그 때 그 수업으로 인해 저는 프레젠테이
션 구조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되었고 1개월을 연장하고 들었던 TESOL 수업에서의
Seminar를 적어도 발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답니다.
솔직히 전 TESOL에 별 관심이 없었고 할 마음도 전혀 없었는데 1개월을 연장하고 보니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왕이면 general보다 어려운 걸로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TESOL이었습니다. 다들 힘들다고 해서 조금 겁나기는 했지만 겨우
한달이라는 생각에 주저 없이 등록을 했답니다.
정말, 4주가 너무나 짧았습니다. 매주 해야 했던 Peer teaching과 학생을 인터뷰해서 분
석, 보고하는 Written assignment, teaching 관련 주제를 정해 발표하는 Seminar 그리고
코스가 끝난 후 봤던 TKT 까지. 너무나 할 게 많아서 수업 전후로 learning center를 가고
집에서도 잠도 못 자고 심지어 점심을 거를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참 즐겁기만 했습니다.
졸려, 힘들어, 모르겠어 이런 불평을 입에 달고 살았더래도 참 즐겁고 자신감에 넘치는 날
들이었습니다. TESOL과 TKT 결과도 좋아서 그것만 생각하면 제가 참 자랑스럽네요ㅎㅎ
<운이 좋았던..>
7개월의 뉴질랜드 생활을 돌이켜 보면 저는 참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고투엔젯덕에 나라와 학원 선택도 너무 수월했고 그 곳에서 만났던 좋은 친구들, 그리고
학원의 좋은 선생님들, 아직도 저는 LI의 선생님과 그 곳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연락 하며
지낸답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 친구들을 보러 일본과 태국에 갈 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또 홈스테이..7개월 동안 6개월째의 한 달만 빼고 계속 홈스테이를 했는데 정말 너무 좋
은 분들과 함께 지내서 너무 좋았답니다.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이 있던 첫 번째 집도 너무
좋았구요 정말 우리 엄마처럼 챙겨주시던 멋쟁이 할머니 한 분만 계시던 하버가 보이던 아
름다웠던 두 번째 집도 정말 좋았답니다^^
그 가족들과 생활하면서 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이를테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법?ㅋ
그리고 그 즐거웠던 생활의 중심에는 우리 고투엔젯이 있는 거 같아요^^
원장님과 실장님 그리고 상하오빠 또 Sunny 언니..처음 뉴질랜드 도착해서 비바람만 불
던 그 때, 친구 하나 없던 그 때 저를 버티게 해주셨던 분들입니다^^ 매일매일 학원 수업
이 끝나면 쪼르르 유학원으로 달려가 sunny언니와 수다를 떨었고 주말이면 상하오빠가
Activity에, 때로는 점심식사에 초대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고 좋았는지 몰라요~헤헤
제가 워낙 길치라 길을 잘 잃는다고 하니까 바로 city 지도 한 장 뽑아주시고 제가 고민이
있으면 자기 일처럼 걱정하며 고민도 들어주시고 이사 할 때마다 바쁘셔도 제 짐 나르는
거 도와주시러 오시고 제가 여행 갈 때 짐을 보관할 곳이 없어 쩔쩔 매고 있는데 선뜻 유학
원에 짐을 두라 하시고 Coromandel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길을 모르겠다며 지도 빌려달라
고 하자 바로 빌려주시고 사진도 찍어 주시고ㅋㅋ
이 외에도 뉴질랜드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한국으로 출국하던 그 날까지 고마운 점이 너
무 많습니다!
정말 다들 어찌나 잘 챙겨주시던지, 전 누가 뭐래도 우리 고투엔젯이 최고에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장님과 실장님과 좀 더 친해지지 못했던 거?ㅋㅋ(써니 언
니랑 상하오빠는 저랑 친하잖아요 그죠????^-^ㅋㅋㅋ)
언제 한번 술을 사달라고 졸랐어야 했는데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요 헤헤ㅋ
아아 쓰다 보니 너무너무너무 길고 두서가 없고….정말 부끄럽습니다ㅠㅠ
그럼 언젠가 또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보고싶어요~~ㅠ_ㅠ)
아직도 오클랜드의 그 수많은 beach들과 Queen st과 L.I.와 우리 Go2NZ을 그리워하는
가연이가..♥
송지선
2009.05.13눈 다래끼는 다 나았고? 언닌 너한테 옮았나봐~~ㅋㅋㅋ 암튼,,남은 대학 생활 잘하고,,
어디서든 다시 한번 봐야징~~^^"
박상하
2009.05.13P.S- 와우~~^^ 마지막 사진 너무 잘 나왔다...CF 의 한장면인듯....
최유승
2009.05.13홍종명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