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2nz 을 통해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하여 6개월어학연수를 마친 최은주입니다.
저는 AUT IH에 계속 있었는데 , 처음에 등록할 때에는 20주 등록했다가 3개월 general course 이후에 12주 GIE 에 들어가서 몇주 더 있다가 얼마전에 귀국했습니다. 대학부설어학원은 그 대학교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AUT는 영어공부를 위한 작지만 알찬 공간을 따로 마련해 놓고 있어서 영어공부만 하려는 의지를 실천하기 좋았습니다. 뉴질랜드에 왔으니 영어만 사용하려고 다짐했던터라 한국학생들과 거의 친분이 없었고, 그나마 아는 한국분과는 영어로 대화했지요. 처음에 레벨이 낮은 반이여서 한달 열심히 해서 몇단계 올라가길 3개월, 이 후 full-time ielts하려다 GIE가 더 어렵다고 해서 같은 비용으로 더 어려운 과정을 하자 싶어서 GIE를 선택했습니다. 거의 AUT에서 대학원이나 학사 conditional offer 를 받은 학생들이 듣는 과정으로 반친구들이 나이도 좀 있고, 다들 진지하게 공부하고, 영어실력이 상당한 친구들도 많아서 영어공부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고, 아카데믹 영어와 뉴질랜드의 대학생활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여러곳에서 지냈는데 처음 3개월동안 홈스테이, 이후에는 flat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서 재미있었지요. 홈스테이는 무조건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현지인의 생활과 생각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정말 따뜻한 가족 만나서 가족처럼 지내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저도 홈스테이에서 별 문제 없이 지내고, 여행도 갔었고, 홈스테이에서 만난 친구와도 굉장히 친했어요. 이후에 만난 flatmate는 정말 착한친구였고, Flat에 문제가 좀 있어서 이사를 3번정도 했는데 끝까지 같이 지냈지요.
go2nz을 통해서 어학연수를 떠났고, 이 곳의 다양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항상 사무실에 방문하면 반갑게 맞이해주셨지요. Flat한 이후로는 학교-도서관-집이 가깝고 컴퓨터는 학교에서 사용해서 유학원에 거의 가지않았지만 뉴질랜드에서 나를 아는 유학원이 있고 내가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의지가 되었습니다. GIE 끝나자마자 한국에 오게되어 인사를 못드리고 왔지만 여러 모로 감사함니다.
한국같은 외국에서 즐거운 시간이였고,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유학을 고려하지않았었는데 그 생각이 바뀔 정도입니다.
경험담은 여기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저와 같은 날에 뉴질랜드에 갔던 친구들은 아직 뉴질랜드에 있는데, 그 친구들도 계속 잘지내길 바랍니다.
송지선
2009.07.07박상하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