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목요일에 오클랜드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 유승 오빠와 형진 오빠를 드디어 만났다.
오클랜드에서 이틀을 머물다가 토요일에 웰링턴으로 내려갔다.
하하하.. 황당했던건.. 웰링턴행 비행기가 금요일인줄 알고 유승오빠와 공항으로 가는데..
시간은 다 되어가고.. 그래서 140km로 막 밟아서 공항을 간신히 도착하긴 했는데..
어랏! 비행기를 놓쳐버렸네.... 그런데!!! 뜨아~ 토요일 비행기였던 것이다. 왜 아무도 몰랏을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무튼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ㅎㅎㅎ
저때문에 고생하신 유승오빠께 다시한번 감사
웰링턴에 토요일날 도착했는데 약간은 홈스테이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 좋다~ 정말 천국이 따로없다.
밥도 너무 맛있고,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 다 너무 잘해주시고..
일요일에는 웰링턴 시내에서 쇼핑도 하고, 빅토리아 마운틴도 가고..
월요일에는 레벨 테스트를 봤는데 어찌나 떨었는지 speaking test를 망쳐버렸다. ㅠㅠ
한국인 카운셀러 분을 만났는데..
날 딱 보자마자 go2nz에서 오셨어요? 호~ 놀라워라~
go2nz가 사조직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잠시했다. 이렇게 발이 넓을 줄이야~
go2nz를 선택한건 너무 잘한거 같다. (잠시 go2nz 자랑! 나 잘했죠?)
화요일에 레벨은 받았는데 upper-intermediate class다. (속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음)
오늘이 딱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 dos office에 가서 인터뷰 해야하는데 다음달 중순쯤에 시작하는 cambridge course를 들으려고 한다.
오후 수업은 free talking인데 유럽애들도 많고 그런데.. 그냥 writing course로 바꾸려고 한다.
요즘 일기로 영어를 쓰는데 쓰고 난뒤 보면 아주 난리도 아니라 ㅠㅠ
CLA에 13주밖에 신청을 안했는데 4주 연장을 해야겠다.
홈스테이에는 끝날때까지 눌러 살꺼다. 정말 천국이다~ ^^
저녁에 아저씨가 신문가지고 기사 이해하는거랑 그림 설명하는거 가르켜 주시고,
아줌마는 발음 교정해주시고..
솔직히 학원보다 집에서 더 많은걸 배우는거 같다.
아무튼 너무 재밌고 좋다. ^^
감사합니다!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