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하는 여기 날씨지만 요즘 같아선 정말 너무하다 싶다.
무슨 봄에 이리도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자주 오는지 정말 춥다 추워~~
한국에서 짐을 줄일려고 자질구레한것들은 여기서 사 쓸려는 심산으로 왔다.
아닌게 아니라 여기오니 없는게 없다.
거리엔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식품점들이 곳곳에 있고 꽤 큰 한국슈퍼도 있다.
우리 홈스테이에 고양이가 있는데 내침대를 무지 좋아하는지 자기침대를 나한테 빼앗긴것인지 자꾸 내 침대위에 앉아 자기털을 우수수 떨어뜨려놓고 간다.
그래서 큰 스카치테잎을 사러 상점에 갔다.
스카치테잎이라고 하니 못알아듣고 셀룰러테잎이라고 한다.
암튼, 아무생각없이 사왔는데 집에와서 가격을 보니 4.99$이다.
3500원?
어처구니가 없다.
한국에서1000원이면 이보다 2배는 더 긴 테잎을 살수 있는데 이런게 3500원이라니!
지폐가 5달러부터 있으니 우리돈 1000원짜리 생각하면 큰일난다.
동전1달러나 2달러짜니도 우습게 보면 않되겠다.
난 무슨 500원 짜리 쓰듯이 2달러동전을 썼는데 여기온지 10일만에 20만원을 넘게 써버렸다.
이렇게 살다간 얼마지 않아 파산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1달러를 700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1000원으로 생각하고 써야겠다.
문방용품은 진짜 한국에서 모조리 준비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달러계산 필수다.
김보경
2003.10.04잘 지내시나 보네요 글 읽어보니까.. 전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ㅋㅋㅋ
화이팅! 열심히 하세요~!!
김숙영
2003.10.07너무너무 오랜만이예여...
맨날 글만 읽다가 이렇게 리플을 남기기는 첨이예여.
건강이 채고져.
몸건강하게 잘 지내여..
글구 홧팅~!
한상봉
2003.10.07내있을때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