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온 뒤로 너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벌써 2주가 다 되어가는 듯...
철없는 동생이 백일도 안된 아들을 맡기고 발리로 여행을 가는 바람에 한 일주일 애기만 보다, 요즘은 매제가 책을 만든다고 해서 동생네 집에 아얘 눌러 살면서 매일 워드만 치고 있다...ㅎㅎ
후하게 보수를 쳐준다 하길래...ㅡㅡ;;
으 이 한심한~~~~~
어디 과외자리라도 하나 있음 좋으련만...쩌~업
8개월의 연수가 마치 일주일의 짧은 여행처럼 느껴진다.
그 많고 많았던 일들이 하루밤 꿈처럼 느껴지는 건 왜인지... 이곳이 살던 곳인데 왜 자꾸 여기가 어색하고 그곳이 그리워 지는지...
얼런 현실에 적응을 해야 할텐데 하루하루 그냥 꿈을 꾸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멍하니 그냥 시간만 보내며...
연수를 마치고 비록 영어 실력은 그다지 늘진 않은 듯 하지만, 일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는거에 큰 만족을 느낀다.
단지 하다 그만둔 듯한 찝찝함이란... 적어도 2년은 해야 어지간히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듯...
암튼 가기 전 부터 영어를 배운다기 보다 더 큰 세상을 보고 잘 놀다 온다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으니 그리 큰 후회는 없다 ^^;
근데 날씨 참 덥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단번에 적응하려니 참 몸이 고달프구나...
졸린데 잠이나 한숨 자야지...
go2nz
2003.08.22곧 개강이지?
학교를 다시 다녀면 쫌 나아 질꺼다~
근데 이상한건, 어떻게 지현이 온 날은 꼭 석준이가 글을 올리남? ㅋㅋㅋ
좋은 하루...
NoBrain
2003.08.23이건 디자인실장님이 무단으로 제 홈피에서 퍼온글 같습니다...^^;
요즘 홈피관리도 안해서... 이게 언제쓴글인지...^^;
형님들 잘 계시죠?
다시 그곳에 갈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