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여기 호스텔에 온지 벌써 한달째다...
오래된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니면 되니까 넘 좋고,
맘편해서 좋다.
반면 모든걸 혼자 다 해야해서 가사일하는데 은근히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장도 봐야하고, 밥해먹고 설거지해야하고, 빨래도....
여기에 들어올수 있게 된것이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리셉션은 늘 들어오고 싶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내 일본친구도 여기 올려고 벌써 4번씩이나 왔지만 매번 허탕이었다.
YMCA, HUIA 모두 다 가본 결과 여기가 시설이 제일 좋고 깨끗하다..
물론 위치도 좋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은 분위기다..
썰렁하면서 그 건조한 무언가가 가시질 않는다.
유럽피언도 많지만 서로 인사도 잘 하지 않는다..
후이아는 층끼리 단합이 잘 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난 한국가기전까지 여기 머물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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