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을 졸업하면서-
어느덧 12주간의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드뎌 졸업을 하게 되었다.
오클랜드의 수많은 학교에서 이학교에 다닌 후감을 쓴다면,,,
이것은 나만의 개인적인 소감임을 먼저 확실히 밝힌다.
첫번째 정말 좋은점은 선생님들이다.
약 10분의 선생님들 가운데 8분에게 수업을 받아본 결과 2분을 제외한 나머지 선생님들은 맘에 쏙 들게 가르치신다.
게다가 친절하시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금욜엔 수업후에 날씨가 나쁘지 않으면 빅토리아 파크에서 축구를 하고 저녁이나 맥주를 마신다.
여자들도 물론 참여할수 있다.
난 뛰기싫어서 골키퍼를 했었는데 말이 콜키퍼지 공이 오면 공을 피하는 스트레인지한 골키퍼였다.
그래도 아무도 날 원망하지 않으니 다행이다.
Just fun!
매주 수욜은 이디엄클라스를 프리로 운영하는데, 첨엔 불타는 학구열에 한달정도 열심히 출석했다.
수업후라 좀 힘든면이 없잖지만 선생님이 워낙 재미있는 분이라 금방 시간이 간다.
뭐든지 참여하면 내가 그만큼 가져가는게 있다는건 확실한 사실이다.
사실 오늘이 다른학교온지 2틀째 날인데 그학교가 벌써 그립다.
나쁜점도 물론 있다.
학생들의 국적비율이 영 꽝이다.
내가 첨 들어갈때만해도 일본학생들도 꽤 있었고 유럽피언도 간간히 보였는데 내가 졸업할때즈음에는 한국학생이 젤루 많았다.
한국인 카운셀러도 불만스러운점의 하나이다.
그렇지만 자기 하기나름이라는 말처럼 난 그곳에서 많은걸 배워가지고 왔다.
한국친구들과 심하게 어울려 다니는걸 자중한다면 별 문제 없을것 같다.
여기 고투엔젯에서 말해준데로 3개월쯤 이곳에 있으니 정말 한국이 그립고 공부하기 힘들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부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충고해주셨는데 정말 그수밖에는 없다싶다.
오늘도 습관처럼 책을 들어야 하겠다...
go2nz
2004.01.13슬럼프가 올거같은 조짐이...
그럴수록 열심히 공부하세요. 이때를 잘 넘기시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걸 스스로 느낄수 있을 겁니다. 화팅~ ^^
장 숙희
2004.01.13슬럼프는 한가한 사람한테 찾아 오늘 불청객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남은 시간이 모자라서 하루를 25시간 아니 그 보다 더 길게 늘리고 싶은 시간이 곧 올거니까
여유 부리지 말고 본전(?) 생각하고..
그리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길......이모- ( 힘내고 그리고 사랑해^^=)
양수연
200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