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TOEIC과 TOEFL 시험을 실시한다고 보면, 영국에서는 Cambridge Exam과 IELTS 시험을 실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Cambridge 대학 인증시험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 받고 있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입니다. 동북아시아권에서 주로 TOEIC시험을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 유럽에서는 Cambridge 시험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 가면 Cambridge 시험을 준비하러 온 유럽권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이 시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어학연수 학생들이 Cambridge 수업을 수강하고, 또한 시험에 합격해 오는 추세입니다.
시험형태
TOEIC 시험이 점수로 결과가 나오는 반면 Cambridge 시험은 합격(pass A.B.C) 또는 불합격(fail D. E)의 두 형태로 결과가 나옵니다. 이 시험은 수준별로 PET, FCE, CAE, CPE, BEC, CEIBT, CEELT 로 나누어지며, 현재 전세계에서 실시되고 있는 일반영어 시험 중에 가장 권위 있는 시험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중 CAE 정도의 시험을 패스한다면 자신의 영어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시험과목
시험은 Listening, Writing, Reading, Speaking 4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특히 Speaking 시험은 시험관과 대개 2명의 수험생이 한자리에 앉아서 시험관이 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형태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여타 시험에 비해 좀더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매년 3월, 6월, 12월 중순에 치를 수 있지만. CPE는 6월과 12월 중순에만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일정 및 준비
캠브리지 시험은 일년에 3~4회 치러 지며 자주 있는 것이 아니므로, 대부분 코스가 끝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시기를 맞추어서 1년에 3회 개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캠브리지 시험 준비 반에 수강하기 위해서는 시험의 종류에 따라서 일반영어과정(General English) 고급이나 중 상급, 최하 중급이상의 실력까지 수강하거나, 그러한 실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시험의 장점
Cambridge 시험은 시험에 패스하려는 목적도 중요한 일이지만, 과정 그 자체에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주 정도를 수강하다 보면, Speaking, Listening, Writing, Reading 실력이 골고루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어연수의 목적이 다른 전문과정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실력 향상에 있다면 최종 목적으로 Cambridge CAE 시험 패스를 생각해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Cambridge 시험 반은 거의 대부분 유럽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영어가 뛰어나고 상이한 문화를 가진 유럽 학생들과의 교류가 쉽다는 뜻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캠브릿지 시험의 합격률을 높여서 학교의 명성을 쌓고자 하기 때문에 학교서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간판강사를 이러한 시험 준비 반에 배치합니다. 이러한 이유 또한 이 코스의 장점이 됩니다.
영어수준 별 캠브릿지 시험코스
PET (Cambridge Preliminary English Test)
PET 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측정 하는 시험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으로 되어 있으며 영국이나 외국에 거주하는 Non-Native speaker에게 적합합니다 대개 일반 영어 반에서 중급(Intermediate)이나 중 상급(Upper-Intermediate)과정을 마치고 치르게 되며 합격 율도 높은 편입니다. 유럽 학생들은 대부분 합격하고, 아시아 학생들의 합격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FCE (First Certificate in English)
최소한 FCE이상의 자격이 영국에서 인정이 됩니다. 여러 나라에서 취업을 하는 데에 있어. 영어기초 수준을 보는 시험으로 네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또한 시사나 문법 등의 측정이 네 가지 영역 속에 속해 있습니다. 영어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을 하면서, 독해나 문법 등 종합적으로 영어에 자신이 있을 때 보는 시험으로서 대개 중 상급(Upper-intermediate) 반이나 고급반(Advanced)코스를 마치고 치르게 됩니다. 유럽 학생은 합격률은 대단히 높으며, 아시아 학생은 절반이 약간 넘는 합격률을 보입니다.
CAE (Certificate in Advanced English)
영어로 자신 있게 의사표현을 하고, 독해나 작문에 자신이 있을 때 보는 시험으로 대개 대학 입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CAE 또한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을 통한 언어 구사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청취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CAE는 대부분의 영국대학 그리고 영연방 대학 의 입학에 적용되는 시험으로서 공신력이 높으며 실제적인 언어구사능력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유럽 학생들의 합격률은 높은 편이나 아시아 학생들의 합격률은 2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CPE (Certificate of Proficiency in English)
캠브리지 영어 시험으로는 제일 높은 수준의 시험입니다. 청취력의 비중이 50%이상 차지하는 시험으로 장기간 영어권에 머물지 않은 사람은 시험에 응시하기가 힘이 들며 거의 Native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뿐 아니라, 현지인이라도 영어교사가 아니면 쉽지 않은 시험입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시험 원서를 접수하면 응시가 가능하나, 학교를 통해서 원서접수를 할 경우 자신의 학교 명예를 위해서 CAE를 합격한 사람에 한해서 원서접수를 허락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아시아 학생들은 응시하는 경우가 극히 적으며, 합격률도 극히 낮습니다.
BEC (Business English Certificates)
일반적으로 캠브리지 비즈니스 시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EC1은 KET나 PET 시험수준이면 치를 수 있으며 BEC2 는 FCE나 CPE등의 수준이면 치를 수 있습니다. 시험분야로는 Speaking,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 시험일은 1년에 6번 있습니다.
CEIBT (Certificate in English for International Business and Trade)
영어로 비즈니스와 무역을 위한 것으로서 상황 속에서 주어지는 효과적인 언어 구사능력을 위한 것으로 지원자들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가지들을 배우게 됩니다.
CEELT (Cambridge Examination in English for Language Teachers)
CEELT 1과 2로 나누어 져있으며 전문적인 영어 교사 양성을 위한 시험입니다. 영어를 가르치는데 강의 능력 방법 등을 측정 받데 되며 CEELT는 과목으로는 writing, listening and oral interaction이 있습니다. 시험일은 6월과 12월에 있습니다.
